산업수학혁신센터(ICIM), 개소 1주년 기념 워크숍 개최
- 기업 혁신을 이끄는 산업수학 생태계 -
2017년 3월 24일(금), 판교 산업수학혁신센터(ICIM)는 개소 1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하고, 문제발굴부터 해결까지 지난 1년간 산업계-수학계와 협업하여 이뤄낸 성공적인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업 혁신을 이끄는 산업수학 생태계」라는 주제로 산업수학혁신센터(ICIM)와 협력한 대학과 스타트업으로부터 직접 문제 발굴과 해결 성과에 대해 듣고, 이것이 각 기업의 상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과발표 기업으로 스마트소셜, 굿러닝가치향상센터, 타키온테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1발전소가 참여하여 산업수학혁신센터와 협력하여 발굴하고 해결한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스마트소셜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자동매칭되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운영 중으로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수학적 솔루션을 센터와 연구 중이다.
굿러닝가치향상센터는 통계패키지 및 프로그램 코딩에서의 수학적 문제를 발굴, 통계분석 시스템 개선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타키온테크는 수학적 모델링을 바탕으로 CNC(컴퓨터 수치 제어)공정에 특화된 공정 불량 감지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90% 정도의 불량 검출률을 95%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기존에 검출하기 힘들었던 미세공구 파손과 마모 등을 검출 가능하게 되었다.
한수원 고리1발전소는 센터의 도움으로 선형계획법을 이용한 TSP(Traveling Salesman Problem)를 적용하여 ‘핵연료 삽입체’ 위치 변경 순서와 최소 이동경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이날 산업수학혁신센터(ICIM)는 ㈜스마트소셜로부터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연구기관이 기업으로부터 산업수학 문제해결을 통해 연구비를 수주하는 국내 첫 사례이다.
박형주 소장은 “산·학·연의 유연한 협력 플랫폼 구축이 토대가 되어 산업수학이 기업 혁신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해결 사례까지 창출하게 되었으며, 특히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주요 요소인 최적화 이론과 딥러닝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리과학(연)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수학적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수학이 지능정보사회를 이끄는 튼튼한 기초가 되도록 산업수학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