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소장, 대한수학회상 '디아이 수학자상' 수상
-국내·외적으로 한국 수학계 발전에 기여한 업적 인정받아-
박형주 소장이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대한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2016년 대한수학회상’ ‘디아이 수학자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10월 21일(금)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수학회(회장 이용훈)는 박 소장이 한국 수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에 수학의 중요성과 역할을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해 온 점을 고려하여 ‘16년도 대한수학회상 디아이 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디아이 수학자상’은 한국 수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거나 수학계 위상을 높여 학계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이룬 업적 또는 국내·외적으로 한국 수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왼쪽부터> 박원호 회장(디아이), 박형주 소장(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이용훈 회장(대한수학회)
박 소장은 세계수학자대회 유치위원장으로서 서울대회 유치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가 역대 최고 대회로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국제수학연맹(IMU)의 한국인 최초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어 한국 수학계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형주 소장은 “척박한 연구환경에서 수학 강국의 입구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수학계의 선각 덕분이다. 수학계 선배들과 동료들이 이룬 일인데, 작은 부분을 맡은 공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하고 감사하다. 마저 남은 일도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