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금) 스승의 날을 맞아, 두 곳의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를 찾아 NIMS 연구원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는 대전 과학고 2학년 학생들 31명이 연구소를 방문하였으며, 연구지원실장의 NIMS 기관 소개와 함께 수학의 무궁무진한 경쟁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후 강연을 시작한 계산수학연구부 유민하 선임연구원은 알쏭달쏭한 ‘편미분방정식’ 분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압력과 마찰력을 고려한 유체 운동 방정식인 ‘Navier-Stokes Equation(나비어-스톡스 방정식)’등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였다.
이후 ‘생활 속의 데이터 과학’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수리모델연구부 권오규 선임연구원의 강연은 ‘교통 최적화, 주식시장 예측, 인간의 일상의 감정패턴, 고속버스 운행, 감정단어 자동분류’ 등 인간과 사회라는 드넓은 책이 결국 수학적 언어로 쓰여 있음을 강조하며 사회를 관찰하는 새로운 창으로 빅데이터 연구에 대해 설명하였다.
대전과학고 학생들은 연구원 강연 후 NIMS 이매지너리 체험을 통해 시각화된 데이터 시뮬레이션 등에 응용된 수학 원리에 대해 직접 터치하며 원리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청주 일신여고 수학동아리 ‘F(x)’ 와 ‘동그라미’ 학생들 총 39명과 함께 NIMS 이매지너리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수학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시며, 체험 학습을 통해 NIMS를 방문해 주신 대전과학고 선생님들과 청주 일신여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