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연, 수학문화콘텐츠의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 효과성 검증
- 대한통합의학회지 13권 1호 논문 게재 -
□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수학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우울, 불안, 주의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대한통합의학회지’에 2월 28일(금) 게재되었다.
□ 이번 연구는 단순히 문제풀이를 위한 수단이 아닌 문화로써 수학에 접근하는 방식이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대전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청소년기의 정신건강은 삶의 질과 학업 성취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반면, 관련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 또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관련 불안감 지수는 0.10으로 OECD 평균인 0.01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이 49.3%로 청소년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 수학문화콘텐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전-사후 정신건강 지표 분석 결과 우울, 불안이 감소하고 주의집중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는 수학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적 접근이 청소년들의 학업 관련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여 수학문화콘텐츠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도구임을 시사한다.
□ 수리연 수학문화정책연구팀 유명산 박사는 “수학을 문화적 차원에서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확인한 사례로 추후 수학문화콘텐츠의 확장성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수리연은 향후 연구에서 수학문화콘텐츠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환경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로 검토함으로써 수학문화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더욱 확장하고자 한다.